Developer Discovery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Why 를 찾는 여정

시작한지 2달쯤 되었을 무렵, 무엇을 만드는 지 의구심이 들었다.(지금으로 부터 2달 전이니까.. 실제 시작은 11월정도 부터이다.) 초기에는 개발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인 되는 페이지 라는 추상적인 목적만 있었고, 세부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아서 진전이 없었다. 결국 프로젝트 목표부터 세우게 되었다…

왜 이걸하고, 무엇을 만들까?

사실 이 질문은 중요하다. 무언가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동기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골든 서클이론과 같이 why에 대한 것이 분명해야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프로젝트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히 “풀스택으로 개발해야지.”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개발을 하고 있는 현재에는 좀더 세부적인 설명이 필요하게 되었다.

결국 오늘… 기존 컴포넌트, Api 를 제거하고 새로 구성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하나씩 기록해가면서 해야할 일과 어떻게 구현 하였는지 기록하기로 하였다.

Developer Discover 은 무슨 프로젝트인가?!

나는 왜 이 프로젝트를 하는 가?

개인적인 이유에는 단순히 프론트, 백엔드 개발 경험을 쌓고 싶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서비스 레벨까지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비스 레벨이라는 것은 단순히 개발 분야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에도 해당하는 것으로 1인 크리에이터(?) 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 프로젝트는 왜 서비스 되어야 하는 가?

개발을 할때, 또는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빨리 공부하는 방법은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무수한 강의가 있고, 강의마다 평가 역시 조금씩 다르다. 강의를 키워드로 분류해서 사용자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또한, 개발을 시작할때 가장 고민인 부분은 어떤 직무로 갈 것인가 이다. 개발자가 되는 경로나 동기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직무 선택에는 큰 문제가 존재한다.

바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이다. 지금은 퇴사했지만, 회사를 다니기 전까지만 해도 데브옵스가 어떤일을 하는지, 프론트와 백엔드의 업무 범위가 어떻게 다른지, 웹인지 앱인지에 따라서 사용하는 기술스택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등 모르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직무에 따른 업무 범위나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페이지를 목표로 서비스한다.

이게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나?

🤔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어떤 사람에게는 쓸모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목적을 가지고 여러가지 방향을 찾아나가는 것이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또, 비슷한 주제여도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도해보려고 한다. (그만큼 기획이나 디자인도 중요… 잘모르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

너 뭐 돼?

서비스 레벨… 거기다 내가 모르는 다른 분야까지…. 분명 험난한 길일 것이다. 요령없이 아무거나 할 수도 있고, 잘못된 정보로 작성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 마다 이런 기록을 할 예정이다. 미래의 내가 이 프로젝트를 기억할 수 있게 사부작… 우선은 개발-기획 위주로 진행을 하고 천천히 다른 분야도 하나씩 체크해 나갈 예정이다. 로컬 개발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배포등을 위해 인프라 부분까지 진행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