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OKKY 개발자 문장력 세미나
협업을 위한 세미나 참가
작년(2024) 8월 부터 현재까지 회사와 관련하여 새로운 고객사와 CS 혹은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팀을 이끄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같은 개발자끼리도 소통하다보면 오해나 착오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세미나 참가를 하게 되었다.
구두로 이야기 하기 보다는 문서나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필수가 맞긴 하지만, 어떤 내용을 어떻게 작성하느냐도 업무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인것 같다고 느낄때가 많다. 기록을 해두어도 추후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글이나 기록은 가치가 상실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인계… 예전 히스토리를 찾을 때에도 느끼지만, 정작 지난주 업무 내용만 봐도 기억나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지 내 습관을 고치는 것 외에도 우리 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세미나를 참가했다.
문제는 우리 회사가 증미역(9호선) -> 역삼까지 7시까지 가야하는데… 6시 칼퇴를 하더라도 조금 늦는 불상사가 있었다. 여름이라 더 더웠지만, 그래도 큰 꿀팁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올리브영에서 근무중인 최가인 매니저님이 진행하였다.
최가인 DevRel Specialist (CJ올리브영)
최연사는 42서울, 뤼이드, CJ올리브영 등에서 개발자 경험과 협업 문화를 개선해온 실전형 DevRel 올리브영이라는 대규모 리테일 조직에서 복잡한 협업 환경을 개선하며 소통을 ‘시스템’으로 설계하는 방식을 개발하고 적용해왔습니다.
약 1시간 30분정도 발표를 진행하고 추후 QnA 를 가진 뒤 마치게 되었다.
감상평
세미나에서 다룬 소통의 중심 목표는 우선 크게 2가지였고,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글을 작성하고 공유하면 좋은 지를 설명하였다.
- 기록으로 소통할 것
-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할 것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대화의 5가지 기법 등등 말고도 단어/문장의 위치로도 상대가 바로 포인트를 찾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어 특징 상 단어를 어디로 두더라도 말이 안되는 케이스는 별로 없지만, 단어에 위치에 따라서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좋았던 점은 개발 및 업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시와 함께 이야기하여 이해하기 쉬웠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과 문과 그런걸 떠나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문맥 파악 및 언어 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그런 생각에 있어서 블로그에 이렇게 정리해나가는 글들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아니라 주기적으로 읽으며 이해 안되는 부분을 수정해 보려고 한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얻은 내용을 시간이 된다면 하나씩 실천해 가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가야겠다. 관련 내용을 조금 정리하여 관련 팀원 분들께도 공유된다면 더 좋겠지만…. 앞으로 또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정신이 없기에.. 추후 시간이 된다면 짧게 맛보기로 정리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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